생각보다 위험하고 심각한 ‘염증성 장질환‘, 어떻게 구별할까?

생각보다 위험하고 심각한 ‘염증성 장질환‘, 어떻게 구별할까?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생기는 심각한 만성 염증으로 복통, 설사, 혈변, 체중 감소 등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에요.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20~40대의 젊은 환자들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10대에서 발병하는 사례도 많답니다.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에 식이, 면역, 장내세균 등 여러 가지 환경적인 요인이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요.

1. 대표 질환은 궤양성대장염·크론병·베체트장염… 고혈압·당뇨처럼 꾸준한 관리 필요

궤양성 대장염

직장에서 결장까지 대장의 점막층 또는 점막하층에만 얕은 염증이 연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에요. 대표 증상은 설사와 혈변, 점액변, 급박변, 뒤무직(tenesmus, 배설 후 남는 불쾌한 동통) 등이 있어요. 특히 직장에 염증이 있는 경우 변비나 잔변감이 있을 수 있고 만성 출혈로 빈혈이 나타나기도 한답니다.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과 달리 입부터 항문까지 위장관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어요. 하지만 주로 소장과 대장에서 발병하고, 염증이 장벽 전층을 침범하기 때문에 깊은 염증과 궤양이 띄엄띄엄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에요.

증상은 환자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증상기에는 복통, 설사, 체중 감소, 오심, 구토, 발열, 야간 다한증, 전신 허약감, 직장 출혈 등이 나타나요. 특히 국내 크론병 환자의 약 절반은 항문 주위 병변을 동반한다고 합니다.

베체트장염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과 같이 원인불명의 만성적 장염의 일종으로 베체트병이 소장 또는 대장에 염증이나 궤양의 형태로 나타나요. 아시아 인종에서 흔하며 원인 모를 장염과 궤양 증상이 나타났을 때 의심할 수 있고 만성적인 설사와 복통, 혈변,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찾아온다고 해요.

염증성 장질환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고혈압이나 당뇨처럼 평생 관리하는 병으로 받아들이고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하니 이 점 주의하세요.

2. 치료는 약물 중심… 치료 후에도 금연 금주 식습관 조절 등 생활습관 유지해야

증상이 처음 나타난 시점부터 진단을 받을 때까지 상당히 시간이 걸리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과민성장증후군, 장염, 치질 등으로 오인하고 진료를 미루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수개월 이상 지속되고 특별한 이유 없이 체중이 줄거나 혈변이 나타나면 미루지 말고 진료를 받아야 해요.

치료는 약물치료가 주로 이루어지는데, 약물치료 후에도 금연, 금주, 식습관 조절 등의 좋은 생활습관을 유지해 관해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3. 올바른 식습관 생활화하고 조기 진단-적절한 치료받아야 예방·관리

염증성 장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염증과 관련된 증상을 줄이고 특히 영양소 흡수 장애로 인한 영양 불균형, 체중 감소 등을 예방하기 위해 올바른 식습관을 생활화해야 해요. 설사, 혈변, 복통이 심할 때는 가능한 부드러운 죽 형태의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가공육 섭취는 줄이고 과일이나 채소 등 식이섬유를 섭취하는 것이 좋아요.

과도한 지방이나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식은 피하고 당이 많은 음식이나 탄산음료도 제한하는 것이 좋은데요. 특히 식사 일지를 작성해 식사와 증상 사이의 관계를 알아보는 것도 치료와 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매일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잊지 마세요.

염증성 장질환은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한 질환인 만큼 경고 증상이 나타난다면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와 치료를 통해 건강한 장을 유지하도록 해요.

출처: 헬스인뉴스(https://www.health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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