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탄 요실금에 대한 단순 궁금증 - 요실금,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요실금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탄 요실금에 대한 단순 궁금증
남자도 방광염이 있나요?
폐경이랑 요실금이 관계가 있을까요?
Q. 요실금의 경우 한 번 실금의 양이 얼마나 되나요? 증상의 정도를 상/중/하로 나눌 때 각각의 양이 궁금합니다.
요실금 정도가 얼마나 심한지 평가하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새는 소변의 양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자주’, ‘요실금 패드를 어떤 상황에서 사용하는지’, ’일상 생활 제한이 얼마나 심한지’에 따라서 분류합니다.
경증의 요실금에서는 몇 방울에서 스푼 하나 정도의 양이 새어 나오며, 기침, 재채기, 웃음, 무거운 물건을 들 때와 같이 특정 상황에서만 소변이 샙니다.
중등도의 요실금에서는 컵 1/2 ~ 1/4 정도의 소변이 새게 되고, 일상생활 중에서도 소변이 빈번하게 샙니다.
중증 이상의 요실금의 경우에는 거의 항상 소변이 새고,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합니다.
Q. 요실금은 한번 시작되면 계속 가는건지 or 좋아졌다 나빠졌다 하는건지요? 케켈운동이나 골기저근(pelvic floor)운동, 코어운동 (필라테스 등)을 하게 되면 증상이 좋아지나요?
일반적으로 요실금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상이 점점 악화됩니다. 이는 나이 증가로 인한 노화, 근력 감소, 만성 질환(당뇨, 비만) 등과 같은 요인들에 의한 것입니다.
반대로, 체중감량, 근육강화운동, 식이조절, 약물 치료에 의해서 증상을 개선 시킬 수도 있습니다. 케겔운동과 같은 골반기저근 강화 운동을 하면 요실금 증상과 배뇨관련 증상이 좋아지기도 합니다.
Q. 남자와 여자의 요실금에는 차이가 있나요?
여성 요실금 환자의 대부분은 출산/임신/노화/호르몬의 변화로 발생하게 됩니다. 남성의 요실금은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 수술, 신경계 손상 등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고, 여성 대비 발생 빈도가 낮습니다.
성별에 관계없이, 골반저근 운동, 체중 관리, 규칙적인 운동, 음주 및 카페인 섭취 조절 등이 요실금 관리에 도움됩니다.
Q. 수면 중에는 요실금이 없다고 하던데, 맞나요?
복압성 요실금 환자의 경우, 수면 중에는 복압이 올라갈 일이 없으므로 소변이 새지 않는 편입니다.
과민성 방광 혹은 절박성요실금 환자는 소변 마려운 느낌이 들면서 잠에서 깨기 때문에, 수면 중 요실금은 없고 오히려 수면장애로 이어지는 편입니다.
신경계 문제 혹은 약물 부작용에 의해서 야뇨증이 발생할 수도 있으나 성인에서는 드문 편입니다.
Q. 요실금으로 진료를 받고 싶을 경우 산부인과를 가야하나요 비뇨기과를 가야하나요
여성의 경우 산부인과 또는 비뇨기과에서 요실금 진료가 가능합니다. 다만, 여성진료가 많은 산부인과가 편리하고 편한 점이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 비뇨기과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적절합니다. 하지만, 요실금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생길 수 있으므로, 가까운 병원에 방문하여 전문의와 상담 후에 가장 적절한 진료과를 안내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Q. 남자도 방광염이 있나요?
방광염은 방광에 생긴 염증을 의미하며, 대부분의 급성 방광염은 세균 감염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남성은 여성 대비 긴 요도를 가지고 있어서 방광염 발생빈도가 낮습니다.
남성도 방광염이 걸릴 수 있으므로, 빈뇨, 절박뇨, 잔뇨감, 혈뇨, 배뇨통과 같은 증상이 있는 경우 병원에 방문하여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합니다.
Q. 요실금 대처용으로 생리대나 티슈를 사용하거나 혹 속옷을 입은 채로 둘 경우, 젖어 있는 상태의 여성용품/티슈/속옷 등이 방광염이나 질염 등을 다른 질병을 유발할 수 있나요?
건강한 여성의 질 분비물은 약산성입니다. 소변은 질 분비물 대비 산도가 낮은 편이라 질 건강에 안 좋습니다. 소변 자체가 질염을 일으킨다기 보다는 다른 세균들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더불어 젖어 있는 여성용품들은 외음부 피부를 자극하면서 피부염을 일으켜서 따갑거나 가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Q. 폐경이랑 요실금이 관계가 있을까요?
요실금으로 진료를 보는 40-50대 여성의 환자가 많습니다. 난소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에스트로겐이 감소하게 되고, 요도와 방광점막, 그리고 골반저근의 변화를 일으키면서 요실금을 더 악화시킵니다.
방광과 요도를 지지하는 역할을 하는 골반저근 또한 40-50대가 되면서 약화되어 요실금이 생기거나 기존 증상이 악화됩니다.
또한, 폐경 이후에는 체중이 증가하고 내장지방이 증가하게 되는데, 이는 복부 압력을 증가시키면서 복압성 요실금의 위험을 높입니다.
자신있게, 매일 디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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